【인터뷰365 유이청】AI브레인과 (재)영리더십미래재단이 주관하는 ‘백작스쿨’이 7일 서울대학교 내 컴퓨터연구소에서 발족 모임을 가졌다.
‘백작스쿨’은 ‘백만송이 작은 AI스쿨’(Million AI School)의 줄임말로,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저마다 작은 기업을 가꾸고자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다. 청년이나 은퇴한 중장년들이 돈이 없어도 아이디어와 기술로 작은 기업을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창업학교다.
이 모임을 만든 AI브레인은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회사로 1세대 AI전문가 신홍식 박사가 이끌고 있다. 신 박사는 19년 동안 AI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AI 교육시스템 타이키를 개발해 상품화에 착수했다.
모임을 주관하는 (재)영리더십미래재단은 국내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연결해 AI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백작스쿨은 미국에서 지난 6월1일 팔로 알토에서 첫모임을 가진 데 이어 7일 서울대 내 컴퓨터연구소에서 한국에서의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신홍식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카이프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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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브레인 신홍식 박사 |
신 박사는 “앞으로 20년 동안 직업의 47%가 자동화되지만 어느 정부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후 “AI는 인간들의 직업을 빼앗아가는 존재(job destroyer)가 아니라 인간들의 직업을 만들어주는 존재(job creator)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인터넷으로 인해 매일 2.4개의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예시했다.
이어 신 박사는 “100세를 살아내야 하는 시대에 모든 사람이 나만의 작은 재능을 찾아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백작스쿨의 목표라며 “앞으로 2030년까지 AI 부띠크(작은 기업) 100만개를 양성"한다는 목표점까지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AI가 만든 음악 등을 소개하며 문화 속에 접목돼가고 있는 AI의 역할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모임에는 전·현직 교수,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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